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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시절은 다 가고 고3이 되었을 때이다. 집에서 계속 빈둥거리기에는 부모님의 눈치가 보여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기 위해 남들은 이미 다 다니는 독서실에 등록했다.. .
독서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이어폰을 귀에 꽂고, 인터넷 강의 대신 노래를 들었다. 그 무렵엔 특히 이 노래를 좋아했다. 가사의 내용과 나의 상황은 그다지 관련이 없었지만, 그 노래를 들을 때면 괜스레 수험생의 비애를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.. .
좋은 나무냄새를 풍기던 그곳에서 나는 스탠드의 따뜻한 불빛 아래 앉아, 이어폰으로부터 나오는 음악에서 나만의 작은 위안을 찾고 있었다..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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